사랑하는아빠1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🫶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-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배부르다, 생각 없다,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발뒤꿈치 다 헤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손톱이 깍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..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..외할머니가 보고싶다.. 2023. 5. 4. 이전 1 다음 728x90